양양군이 오는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낙산도립공원 해제 등 지역개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장기 미 개설된 시내권의 군 계획도로를 집중 개설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총 55억원을 투입, 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교통망 개설과 유지보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군도 5호선인 동호교∼여운포교 구간 1.07㎞ 도로 확포장 사업을 지난 2월 발주했으며, 군도 4호선 수여리∼가평리 구간 2.3㎞ 도로개설 사업은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연 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원거리 시야가 불량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군도 2호선 현북면 장리구간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지난 2009년 재가설 후 노후화 돼 고장이 잦은 군도 3호선 양양교 LED 조명등은 1억5,500만원을 투입해 교체한다. 노면 불량, 배수로 미설치 등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현남면 원포리 등 3개소의 군도 일부 구간도 6,500만원을 투입해 보수 정비한다.
이와 함께 농어촌도로 개설 및 보수공사에도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양양읍 기정∼사천간 도로는 총 연장 1.56㎞(폭8m) 중 지난해 0.46㎞를 확포장한데 이어, 올해 4억원을 들여 0.3㎞를 연결하고, 지난해까지 0.32㎞(폭 8m)를 개설한 강현면 용호리 구간도 2억원을 들여 0.15㎞를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또 서면 용소리 구간과 강현면 정암리 515항공대대 위병소 주변 등 3개소의 농어촌도로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개설 및 정비한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