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스마트폰 화물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전국 각지의 화물차 기사들을 모집, 화물을 운송하게 한 후 운송료 수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A(30)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화물중개알선업을 운영한 A 씨는 화사재정상태가 악화돼 운송료를 지급할 수 없음에도, 스마트폰 어프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각지의 화물기사를 모집해 화물을 운송하게 한 후, 지난해 8월~11월까지 1,300명에게 지급해야할 운송료 2억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이다. A 씨는 화물운송료 미지급으로 더 이상 같은 어플을 이용할 수 없자, 다른 사람 명의로 다른 어플을 만들어 같은 방법으로 4,000여만원의 화물운송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