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 양양에서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양양쏠비치와 수산항 등지에서 열린 수산의 날 행사에는 도내 수산인과 수산인 가족,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산의 날 행사는 양양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이 주최·주관하고, 강원도와 양양군을 비롯한 도내 13개 시·군과 8개 수협이 후원했다.
이날 오전 9시 식전행사로 수산항에서 정치망어선 3척을 이용해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으로부터 공급받은 수산종묘(뚝지) 50만 마리를 연안해역에 방류했다. 이어 본행사장인 대명쏠비치로 장소를 옮겨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과 초청가수 공연을 진행하고, 수산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본 행사에서는 수산업 발전 유공자 60명을 포상해 수산인의 영어의욕을 고취했으며, 춘천시 김희남 내수면어업계장(춘천호)과 양양군청 신성대 주무관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명태와 연어 수족관을 설치해 세계 최초의 명태 완전양식 성공을 기념하고, 연어의 고장인 양양을 홍보했다.
김영복 양양군수협장은 개회사에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청정 동해의 한축을 강원도 수산인이 주도가 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수산인 여러분이 주축이 돼 동해안이 해양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제6회 수산인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 양양 수산항과 쏠비치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이 수산 앞바다에서 치어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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