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올 여름 대규모 서핑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난달 30일 축제 주최측인 (주)미드나잇 및 (주)헤브컴퍼니와 기본협약을 맺고, 오는 7월 7~9일 3일간 삼포해변서 ‘2017 삼포해변 서핑축제-미드나잇피크닉 서핑 앤 뮤직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인기 연예인인 이기우와 김산호가 공동대표로 있는 (주)미드나잇은 서핑을 기반으로 하는 이벤트 회사로,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다.
삼포해변 서핑축제는 서핑 대회를 비롯해 교육과 체험, 월드서핑 초청 시연 등이 진행되고, VR체험, 바이크 챌린지 체험, 레포츠 체험, 불꽃놀이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 축제기간 동안 유명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여름 해변 콘서트가 열리고, 머슬매니아 대회와 DMZ 바이크 투어도 열린다.
(주)미드나잇 이기우 대표는 “서핑 문화를 대중화하고 한국의 대표 서핑 페스티벌로 육성하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서핑 페스티벌을 통해 동해안 최북단 고성의 청정 해변을 널리 알리고, 체류형 해양관광문화 정착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삼포해변 일원을 국내 최고의 ‘사계절 해양스포츠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윤승군 고성군수와 이기우(사진 왼쪽)·김산호 미드나잇 대표가 지난달 30일 2017 삼포해변 서핑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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