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오는 10월 26~29일 개최되는 ‘2017 팬 아시아 해쉬(PAN ASIA HASH)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15개 지원반을 편성해 부서별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분야별 기관·단체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속초시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 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주요현안사항 협의 및 시민들과 함께 대회 ‘붐’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시민 참여대책을 마련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속초시를 ‘해쉬 1번지’로 성장‧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회기간 중 참가자들의 숙박 및 급식 대책으로 설악동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조기 시설개선은 물론, 해외예약 결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을 위한 음식점 영문표기 메뉴판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팬아시아 해쉬대회는 50개국에서 5,000여명이 방문하는 큰 규모의 국제대회인 만큼 경제적 효과 외에도 관광도시 ‘속초’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조직위원회, 강원도,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나가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쉬’는 ‘트랙킹’과 유사한 운동으로 산과 들판등지에서 먼저 출발한 선두그룹이 바닥에 표시한 흔적을 찾아서 후발그룹이 걷고 달리면서 맥주를 즐기는 ‘비경쟁 러닝 운동’으로 현재 170개국 4,700개의 클럽이 활동 중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