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관장 이장수)의 개관 준비부터 이후 운영까지 모든 것을 정리한 자료집이 나왔다.
시립박물관은 최근 자료집 ‘속초시민과 함께 한, 속초시립박물관 10년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2005년 11월 4일 개관한 시립박물관은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자료집 발간을 준비해 왔다.
자료집에는 2001년부터 추진한 시립박물관 및 실향민문화촌의 건립 예산과 시설부지 확보, 설계공모 등 준비내용이 담겨 초창기 추진과정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또 개관 후 전시물을 비롯해 실향민 관련 기획전시회와 문화체험 및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향토민속문화 조사·연구 활동 등이 실려 그간의 박물관 사업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발해 역사를 주제로 건립한 발해역사관과 도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어린이를 위한 민속체험전시실(제3전시실) 설치 등 개관 이후 전시 시설 개선과 보완 과정도 상세하게 기술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이 그동안 속초 문화와 실향민문화체험의 기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을 향후 20년, 50년, 100년간의 발자취를 담아내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자료집을 전국 박물관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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