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회는 없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곧 다가올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한 출발을 시작하였고, 기회는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기는 평창에서, 관광은 속초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음식, 숙박업소 환경개선사업과 아울러 친절서비스 및 위생교육을 통해 찾아오는 손님이 반드시 다시 찾아올 수밖에 없는 ‘매력의 도시’로 모든 행정력과 주민들의 힘을 모아 꼭 만들어 가야 한다. 또한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의 개최를 위하여 시민사회단체는 단체별로 안전과 위생, 친절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추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문화도민운동과 자율방제단의 지속적인 안전점검 훈련과 캠페인, 자유총연맹속초시지부의 사각지역순찰, 자율방법대의 체계적인 합동순찰, 요식업지부의 철저한 위생교육 등 각 단체들은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상황을 보면, 동계올림픽 기간 중 클라이언트 그룹 및 대회운영 인력에 대한 숙소는 약 4,200실 정도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계약한 상태이다. 현재 속초시에 가동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호텔, 콘도, 모텔 등 380개 1만8,000여실 정도가 완비되어 있으며, 외국인 편의에 맞게 시설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관광객 숙박대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올림픽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전담조직으로 ‘올림픽 기획단’을 구성하고 경비·안전대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최종 리허설 성격인 2016~2017 테스트이벤트(25개 대회) 경비·안전을 위해 경찰특공대와 경찰관 기동대로 구성된 ‘대테러 전담 경비대’ 운영은 물론, 드론을 이용한 신종테러 대비책으로 대회장 인근에 임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스키 전담팀과 스노모빌 전담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운영하고, 강릉 빙상경기장 올림픽 파크 등 차량 이동이 불가능한 넓은 지역을 효과적으로 순찰하기 위해 전동순찰차(T3)를 활용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대회기간 중 경찰의 모든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 폭설에 대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24시간 상황관리 및 경찰활동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교통관리 부문에서는 대회기간 중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하여 행사장 진출입로에 교통경찰관을 배치,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기장 관람석 주변으로 배치된 기동대원들은 관람객들의 소지품 분실 등을 염려해 상시 순찰을 실시하며, 개인 물품 보관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친절한 모습으로 치안만족도를 높이고자 많은 준비와 열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이벤트의 경우 각 경기마다 경찰력이 500명 내외로 투입되어 안전활동을 전개했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 경기 때에는 하루에 이보다 10배가 넘는 경찰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연인원을 계산해 보면 10만명이 넘는 경찰력이 올림픽 시설을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근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진행된 페스티벌은 올림픽에 대한 강원도민의 열정이 응집된 축제 그 자체로, 그 동안 국가발전계획에서 항상 소외되었던 강원도가 환동해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번의 실패를 겪고 3번째 유치한 동계올림픽! 강원도는 그간 올림픽 붐업 사업이 개최지 시·군인 강릉, 평창, 정선에 집중돼 비개최 시·군의 관심과 참여의식이 약화되자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도내 어디서나 올림픽의 열기를 나눌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 시·군을 제외한 15개 시·군에 ‘비개최 시·군 동계올림픽 붐업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민간단체인 속초축제위원회 주관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대회를 상징하는 2018명의 시민들의 동참 속에 속초의 아름다운 산, 호수, 바다를 배경으로 금강․설악대교 위에서‘속초 탭탭탭’ 행사를 개최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다. ‘속초 탭탭탭’ 행사는 KBS 9시뉴스 전국방송, G1 뉴스 등 지상파 방송과 조선일보 등 중앙신문과 지역신문 등 수많은 언론 매체를 통해 홍보돼 전 국민에게 속초라는 도시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에 영상을 보내고 유뷰트 사이트를 통해서도 집중홍보해 평창동계올림픽 전·후 우리나라를 찾는 세계인의 관심을 이끌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이제 300여일 남았다. 2018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오게 된다. 모두 힘을 내어 주변을 정리하고, 내면적인 우리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서 손님맞이에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
허우린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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