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군정발전자문위원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2일 소회의실에서 군정발전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지역경제, 문화관광, 도시재생, 환경, 농촌개발, 일반행정 등 6개 분야 전문가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군정발전자문위원단은 위원회가 아닌 자문기구 성격으로 군은 각 분야별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수시로 자문단에게 조사ㆍ연구ㆍ제안 및 자문을 요청하고, 자문위원들은 서면 또는 구두로 자문하게 된다.
또 군의 역점사업이나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청취가 필요할 경우, 자문단을 대상으로 공개 토론회나 세미나,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군정발전자문위원단은 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가 지역경제 분야를, 김기영 숙명여대 교수가 도시재생, 사득환 경동대 교수가 일반행정을 맡는 등 대학 또는 연구원의 근무 경력이 있는 교수와 기업체 임원,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군은 중ㆍ장기 발전목표 및 정책방향 수립, 시책 개발에 관한 사항, 주요 정책의 연구 및 평가에 관한 사항, 민원해결을 위한 전문분야 의견 청취 등에 자문위원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가 군정발전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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