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 사회봉사단체들이 초고령 농촌마을을 찾아가 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에 나선다.
고성군이 지원하는 ‘행복고성 농촌나눔 한마당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총 5,0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올해 재능기부에는 금강반딧불회(35명), 참빗동아리(50명),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70명), 고성군사진동우회(40명), 한소리 음악동아리(30명) 등 5개 단체 22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령 농촌마을인 해상1리, 송강리, 오정리, 죽정2리, 산학리, 마달리, 명파리, 인정1, 2리, 학야1리, 신평1리, 백촌리 등을 방문해 내달 1일부터 12월말까지 주거환경 개선, 이미용 봉사, 찾아가는 문화복지 활동, 식생활 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대상 마을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주민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 농촌마을이다.
주거환경 개선은 주거상황이 열악하지만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오지마을과 고령층 비율이 높은 마을을 우선 찾아간다.
식생활 문화체험인 전통 장 담그기는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의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 2세들을 위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초고령 농촌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고령사회에 적합한 전문적·체계적인 농촌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