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종합사회복지관이 다음달 11일 오전 10시 영랑호 일대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비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동행‘제6회 속초 오뚝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속초 오뚝이마라톤대회는 한화호텔&리조트의 후원과 지역 내 15개소의 장애인 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오뚝이마라톤 추진위원회 및 속초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속초·고성·양양지역 장애-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여하는 오뚝이 마라톤대회는 영랑호 일대 3km(하프)와 6km코스의 장애-비장애인 동행마라톤을 비롯해 장애인의 다양한 장기와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대회,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청·백 명랑운동회,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오뚝이 마라톤대회 완주증과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회 자원봉사자에게는 8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이 주어진다.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은 “오뚝이 마라톤대회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지역 내 장애-비장애인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통합의 계기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했다.
속초 오뚝이마라톤대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매년 4월에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대회에는 사회복지관련 38개 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12개 운영지원단체 등 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등 영동권 최대 규모의 장애-비장애인 통합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문의 631-8761> 장재환 기자
지난해 오뚝이 마라톤대회에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영랑호를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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