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오는 2020년까지 ‘강소농’ 육성사업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군은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지난해 180농가에서 오는 2020년까지 500농가로 늘리기로 하고, 강소농 육성을 위한 농가경영개선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월 강소농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2월에는 심화교육을 실시했고, 이달부터는 강소농 후속교육과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진행해 농산물 생산 및 판매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올해 6,000만원을 투입해 강소농의 경영역량 강화와 포장재, 브랜드개발, 생산, 가공 등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총 170억원을 투입해 논 대체작목 보급, 신기술 개발보급 및 지역특산품 발굴 육성,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기반 조성,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대도시 판매망 구축, 축산경쟁력강화 사업 등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고성농업정책의 3대 목표로 정했다”며 “작지만 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