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속초정수장 급수구역인 청호동과 조양동 엑스포공원 일원의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블록시스템이 구축되면 상수도 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동안 정수장에서만 관리할 수 있었던 유수상태를 블록에서도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 등의 점검이 가능해진다.
시는 청호·조양·대포동 일부 지역의 유수율을 85%로 올리기로 하고,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함께 누수탐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착수한 조양동과 노학동 일원의 8개 블록시스템 구축과 120km의 누수탐사 용역을 올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속초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록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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