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5년부터 추진해온 현북·현남지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산간지역 등 일부를 제외한 관내 전 지역에 남대천 1급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2009년 관내 전역에 대한 광역상수도 배수관로 공사를 마친 후 마을과 각 가정까지 연결하는 상수도 급수공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2015년부터는 현북면과 현남면 지방상수도 미 보급 지역의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북·현남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현남면 포매리, 견불리, 북분리와 현북면 원일전리, 어성전 1·2리, 잔교리를 대상으로 송·배수관로 25㎞와 가압장 2개소,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5억8,000만원을 들여 현북면 원일전리와 어성전 1·2리에 송․배수관로 15㎞와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한다.
현북·현남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면 지하수와 마을 간이상수도에 의존해온 507여세대, 1,000여명의 주민이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