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서장 정효수)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논 밭두렁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 연접지역 등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총 9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중 44건(48%)이 봄철(3~5월)에 일어났고, 입산자 실화 및 소각에 의한 산불이 59건으로 64%를 차지했다.
속초소방서 관계자는 “산림 연접지역에서 화재로 오인할만한 소각행위를 하지 말고, 부득이 해야 할 경우 119나 소방관서에 미리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를 신고하지 않아 소방차량이 출동하면 강원도화재안전관리조례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밤 속초시 대포동 야산 인근 소각로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A씨(56)에 대해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소방서가 봄철을 맞아 산림 연접지역 등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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