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교동 신라볼링장(대표 조명수)이 새 단장을 하고 지난 12일 오픈했다.
신라볼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밝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볼링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실내조명 등 환경을 산뜻하게 개선했다.
초보자들은 전문 체육강사인 관리부장의 지도로 쉽게 볼링을 배우고 실력을 쌓을 수 있어 지역의 볼링 인구 저변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영진은 청소년과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이 커 이들이 볼링을 가까이 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교실의 볼링교실이 지난 8일부터 신라볼링장에서 매주 진행되고 있다.
신라볼링장은 새 단장을 기념해 오픈대회와 이벤트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픈대회는 19일 오후 5시 볼링동호인들이 참가해 개인전 및 3인조 경기를 펼친다. 이벤트대회는 클럽 소속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며, 개인전 3경기로 치러진다. 두 대회 모두 성적에 따른 상금이 수여된다.
과거 10여년 간 속초시볼링협회장을 역임하며 볼링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신라볼링장 대표는 “꿈만 같았던 100세 시대가 다가왔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볼링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속초가 건강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볼링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시민들이 새롭게 단장한 실내볼링장에서 볼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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