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나선다.
군은 지난 1월 천년고성(간성)시장의 증발냉방장치 설치(2억여원)와 거진전통시장의 비가림시설(15억원) 사업비로 17억여원을 중소기업청에 신청했다.
골목형시장에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천년고성시장은 소비자들이 여름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냉기 분사시스템을 시장 내 전 구간(200m)에 설치할 계획이다. 거진전통시장에는 2,183㎡ 규모의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강원도와 강원중기청, 현장진단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이 지난 6일 전통시장을 방문했으며, 오는 4월말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중기청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 도내에서는 13개 시·군 31개 시장이 37개 사업에 210억여원을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꼭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