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체육회 소속 양양남자배구팀(회장 전광주)이 올해 도내 생활체육 배구대회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담금질에 한창이다.
양양배구팀은 전광주 회장을 중심으로 박학원 양양군의회 사무과장 등 회원 30명이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양양여고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 출신은 없지만 대학동아리에서 활동한 주요 멤버들을 구심점으로 근력 등 기초체력를 다지고 리시브 등 기본기를 익히며 팀워크를 맞춰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입한 전예원 생활체육 남녀배구팀 코치의 탁월한 리더십과 기본기에 충실한 훈련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A퀵, B퀵 등 다양한 속공과 시간차 공격력을 갖추며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전 코치는 강릉 출신으로 초등배구의 명가인 옥천초교와 강릉여중, 강릉여고를 거쳐 목포과학대에서 선수로 활약한 후 지도자로 변신해 양양배구팀을 맡았다.
양양남자배구팀은 지난 11∼12일 홍천에서 열린 제7회 강원도협회장기 남녀 7인제 배구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올해 도내의 각종 대회에 참가한다. 오는 5월 횡성에서 개최되는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양양지역의 배구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각오다.
전 코치는 “기본기를 탄탄히 하고 안정적인 리시브를 공격 포인트로 전화할 수 있는 속공과 시간차 등 다양한 기술을 올해는 실전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생활체육 양양남자배구팀이 지난 8일 양양여고 실내체육관에서 훈련 중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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