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속초지구협의회(회장 전순옥, 이하 속초적십자사봉사회)가 각계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속초적십자사봉사회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속초희망나눔봉사센터(센터장 최돈일) 내 국수나눔터에서 국수를 만들어 다시마, 멸치와 함께 3인분 분량으로 진공포장해 사회복지시설이나 경로당, 저소득층에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14명의 자원봉사자가 국수 나눔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1구좌 10만원을 후원하면, 속초적십자사봉사회가 국수 20㎏(200인분)을 만들어 후원자가 원하는 곳이나, 적십자봉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전해주게 된다.
속초적십자봉사회는 ‘사랑의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작은형제의 집과 온정노인복지센터, 영랑동 저소득가정 등에 1,000인분의 국수를 전달했다.
최돈일 센터장은 “적십자사봉사회가 지역의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함께 국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기업, 기관, 사회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면 지역사회에 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적십자사봉사회가 지난 1월 영랑동 독거노인들에게 국수를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국수나눔터에서 국수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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