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와 경제적 손실 예방을 위해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음식점과 군부대,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8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200㎡ 이상인 음식점과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 음식물류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회센터, 군부대,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이다.
지원시설은 분쇄압착, 가열, 송풍, 발효 방식 등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감량처리기(일처리요량 30∼500kg)로 환경분야 검증과 품질검사, 특허 등 공인기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설치사업 예산으로 올해 4,000만원을 편성, 영업장 면적이 넓고,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발생하는 곳을 우선 선정해 400만원 한도에서 설치비용의 6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음식폐기물 감량시설이 설치되면 쓰레기 부피를 70% 이상 감량할 수 있으며, 함수율 20% 미만으로 처리돼 사료화, 연료화, 퇴비화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