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양양지역의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가 3월 8일부터 재개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은 양양주민들의 운전면허 관련 민원편의를 위해 잠시 중단했던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를 당초 주 1회에서 월 2회(매월 둘째ㆍ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4시)로 줄여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는 군청 1층 민원실에서 제1ㆍ2종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면허증 분실 재교부, 기타 운전면허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양군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강릉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매주 월요일 종합민원실에 별도의 창구를 마련해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운전면허 발급 등을 위해 강릉운전면허시험장과 속초경찰서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었다.
하지만, 육아휴직 등으로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의 운영인력이 일부 감축되면서 양양을 포함해 강릉과 속초, 고성에서 시행하던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를 지난 1월부터 잠정 중단했었다. 이에 속초시와 고성군은 경찰서에서 관련 업무를 대신할 수 있지만, 양양군은 경찰서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강릉운전면허시험장에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을 요청했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2년간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를 통해 적성검사 314건, 면허 갱신 80건, 국제면허 발급 40건, 면허증 재교부 70건, 1종보통 갱신(7년 무사고) 37건, 기타 2건 등 543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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