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금강농협(조합장 최학철, 사진)이 ‘2016년 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936개 지역농협을 15개 그룹으로 분류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의 모든 사업 분야를 종합 평가했다.
금강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농촌형 5그룹 가운데 최우수 농협인 경기도 이천의 모가농협에 이어 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총 자산 1,311억원의 건실한 농협으로 성장한 금강농협은 지난해 경제사업 322억원, 상호금융예수금 972억원, 상호금융대출금 64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하나로마트 죽왕지점을 신축해 내부에 영동지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고 영농자재백화점을 개설했다. 또 농기계은행사업도 추진해 영농자재를 적기에 공급하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줬다. 죽왕지점 로컬푸드 직매장은 인터넷으로도 고성지역 농산물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죽왕지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73억7,000만원으로, 일일 평균 2,000만원이 넘는다.
최학철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영농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금강농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