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75일간) 고지대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출입 통제 구간은 대청봉, 공룡능선, 한계령, 흘림골 등 고지대탐방로 총 16개 구간(96.58km)이다.
통제 탐방로는 △마등령~한계령(14.7㎞) △남교리~대승령~한계령갈림길(16.2㎞) △비선대~영시암(7.4㎞) △백담사~대청봉(12.9㎞) △오세암~봉정암(5.0㎞) △황장폭포~장수대(7.3㎞) △소공원~권금성(1.2㎞) △여심폭포~용소폭포(3.1㎞) 등이다. 또 △주전골 입구~오색흔들바위(0.8㎞) △오색약수터~망경대(0.6㎞) △곰배골 입구~곰배령~강선리(6.5㎞) △단목령~점봉산~곰배령(9.5㎞) △곰배령~진동리 하산길(0.9㎞) △오색1교~관터(1.48㎞) 등이다. 비선대~희운각(5.5㎞) 탐방로는 부분통제 된다.
설악산사무소는 탐방수요를 고려해 △설악동~울산바위(3.80㎞) △소공원~비룡폭포~토왕폭전망대(2.81㎞) △오색약수터~국도44호선(용소폭포, 3.50㎞) △가마소 입구~자생식물원 입구(0.96㎞) 등 4개 탐방로는 개방한다. 소공원~비선대(3㎞) 탐방로는 부분개방된다.
설악산사무소는 고지대 탐방로 출입통제기간 동안 산불취약지역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불법 산행, 취사행위 등도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
설악산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입산통제는 산불방지뿐 아니라 자연자원 보호, 해빙기 낙석사고 예방을 위해 이뤄지는 만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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