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원(원장 윤여준)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0분 양양일출예식장에서 박상민 부군수와 양양군의회 의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양양문화원은 올해 4∼11월까지 양양출신의 조선시대 천재음악가 허억봉 선생의 선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강생 15명을 대상으로 김광영 전 문화원 사무국장이 강사 허억봉의 업적을 소개하고 선양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제39회 양양문화제 및 양양만세운동재현행사를 주관하고, 9월 중 지난해까지 강원도 대회로 열렸던 동구리전통민요 경창대회를 전국대회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또 8월에는 횡성에서 열리는 제27회 강원도 향토문화연구발표대회에 참가하고, 11월 중에 열리는 제22회 강원도 사물놀이 경연대회에 한가람 풍물패가 참여할 계획이다. 같은 달에 강원문화대축전에서 서각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문화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한문·한글서예·한시·민요·한국화·통기타·색소폰·수채화·난타·사물놀이·양양600합창단 교실 등 11개 분야의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또 향토문화교육사업과 중학생 대상 민속체험(도자기 체험)도 진행한다. 어르신문화학교는 4월부터 11월까지 열고, 문화학교 수강생 및 회원 유적지답사도 10월 중 계획하고 있다.
양양문화원은 양양600년 홍보책자와 양양문화 제29호를 발간하고, 부설 향토사연구소는 올해 고문헌 발굴사업을 비롯해 향토사료 조사 및 책자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양양문화원이 지난달 24일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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