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발전을 위해 전 동문들이 일심동체로 헌신할 각옵니다.”
이장섭(60, 사진) 양양 송포초교총동문회 재창립준비위원장은 모교가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고 후배들이 수준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새 학기부터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 위원장은 동문들과 함께 지난 2일 입학식을 맞아 유치원2명과 신입2명, 전학생 1명에게 총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금 적립을 통해 재학생들의 해외탐방과 선진지 견학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인근 관광시설인 대명쏠비치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양군청, 동부지방산림청 등 동문들이 근무하는 기관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영어마을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재학생들의 원어민 영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해온 송포초교를 살려 공교육이 제대로 자리 잡도록 동문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작은 학교가 활성화돼야 지역사회도 지속성을 지닐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김 위원장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매월 회의를 갖고 체계적인 모교지원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동문 1기부터 기수별 출석부 수첩도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1987년 건축직으로 양양군에 들어와 현재 건축담당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양양군바둑연합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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