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유용미생물 배양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센터부지 내에 총 10억7,000만원을 들여 연간 150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배양센터를 건립, 지난달 26일부터 시험배양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4종을 배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해충의 껍질과 곰팡이의 균사를 분해하는 젤라틴 키틴 분해미생물(GCM) 공급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병해충 방제 및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규모와 사용 목적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미생물을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건립된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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