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간성읍 초입에 있는 (구)황실사우나 건물을 철거하고 작은 영화관을 갖춘 ‘행복고성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기존 철거업체의 황실사우나 유치권 행사로 1년 가까이 진행됐던 법정공방이 최근 일단락(본보 2월 13일자 보도)되면서 법원 경매로 매입한지 약 2년만에 황실사우나 철거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총 1억2,8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3일부터 황실사우나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중으로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 상반기 중으로 행복고성문화복합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총 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462㎡ 2층 규모로 건립해 오는 2019년 개관할 예정이다. 행복고성문화복합센터에는 50석과 100석 규모의 영화관 2개와 도서관, 카페테리아, 역사자료전시관, 탁구장, 동아리 모임 공간,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간성읍 초입에 있는 (구)황실사우나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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