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영농기 가뭄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관정 및 양수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시가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관정 45개소, 수중펌프와 양수기 등 양수장비 143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양수장 작동여부, 관정의 관체 부식여부, 양수시험 가동, 배전함 등의 유지관리상태, 본청 및 각 동 양수기 작동여부, 각종 오일류의 오염상태, 송수호스 보관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고장 등 상태가 부실한 장비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보수를 완료하고,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과 재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개보수사업 등은 장마철 이전에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가뭄에 대비한 관정 및 양수장비 점검 등으로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며 “각 농가도 보유하고 있는 개인용 양수장비 등을 점검해 가뭄에 대비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