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조업활동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어항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군은 관내 12개 어항의 기반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를 위해 12억1,200만원을 편성했다.
군은 지난해 8∼9월 내린 집중호우와 지속적인 풍랑 내습으로 호안블럭과 경관펜스를 비롯해 인근 인도까지 붕괴된 현남면 지경해변의 침식 복구공사를 실시한다. 군은 5억원(특별교부세 3억 포함)의 사업비로 피해해안 195m에 호안공(4,245㎡)을 설치하고 붕괴된 시설물을 복구하기로 했다. 이달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발생한 풍랑으로 해안침식이 발생한 현남면 시변리 해안에 5,000만원을 들여 월파 방지를 위한 사석을 설치하고, 옹벽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4억1,900만원의 사업비로 기사문항 방파제 외곽보강을 위한 TTP 247개를 제작ㆍ설치하고, 오산항 방사제를 보강하기 위해 사석(16m)을 추가 설치해 항내 정온도를 높이고, 배후시설을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잦은 너울성 파도로 항내 토사유입이 잦아 어선들이 입출항과 정박에 불편을 겪고있는 낙산항과 후진항은 1억3,300만원의 사업비로 항내 유입된 모래를 준설해 인접 해안가에 양빈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