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4월 고성에서 개최된다.
고성군체육회는 지난 15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들과 전국남여종별배구 선수권대회 실무협의회를 열어 오는 4월 1~7일 일주일간 고성종합체육관을 비롯해 고성지역 8개 경기장에서 대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대·일반부 등 총 100여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생활체육 일반부 대회는 1~2일 이틀간 진행되며,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하는 초·중·고·대학부 대회는 1~7일 일주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대회 기간 중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을 포함한 2,800여명이 고성군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고성을 찾는 배구가족을 위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5월 대한배구협회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경남 양산시와 유치경쟁을 벌였다. 이 대회가 최근 5년간 강원도에서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점을 들어 지역 안배와 최적의 경기장시설로 각종 전국 배구대회 성공개최 등을 강조해 지난해 7월 대회유치를 확정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