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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수협 조합장 배임은 무혐의 처분
검찰, 증거 불충분 이유
등록날짜 [ 2017년02월13일 15시02분 ]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와 상해 및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속초수협 김모(61) 조합장이 배임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최근 김 조합장에게 적용됐던 배임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통지했다.
검찰은 배임 혐의에 대한 불기소 이유로 수협 관계자 등 참고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김씨가 고교 후배인 상임이사 이모 씨(구속)와 공모해 배임행위를 교사했거나 배임행위 과정에 관여했다는 등의 혐의를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 조합장은 상무이사 이모 씨와 공모해 자신의 노후 냉동창고를 수협에서 비싸게 매입하게 해 조합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배임혐의를 받았었다. 고명진 기자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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