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금호동의 행정과 주민자치를 이끌어 가는 ‘여성 3인방’이 화제다.
이들은 이정근 금호동장과 진선연 주민자치위원장, 고정애 통장협의회장.
한 지역에서 여성이 행정사무와 주민자치의 책임을 맡아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진선연 주민자치위원장과 고정애 통장협의회장에 이어 지난달 4일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금호동장에 이정근 동장이 부임하면서 금호동의 ‘여성 트로이카 시대’가 열렸다.
진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 고 통장협의회장은 이 동장이 부임하기 바로 직전인 지난 1월 1일부터 단체를 맡아 왔다.
‘금호동 여성 3인방’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주민은 “여성이 주민자치와 행정사무의 중책을 맡아 기대가 크다”며 “여성 특유의 세심함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선연 주민자치위원장은 “동장님이 여성이다보니 남성 동장들보다는 자연스레 소통이 잘 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이정근 금호동장은 “두 명의 여성 위원장님과 함께 화합하며 발전하는 금호동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호동을 이끄는 ‘여성 3인방’. 왼쪽부터 진선연 주민자치위원장, 이정근 금호동장, 고정애 통장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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