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의 친환경로컬푸드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역 농협과 연계해 운영을 시작한 친환경로컬푸드 매장의 매출액이 첫 해 2,300만원에서 2015년 4,700만원, 2016년 1억300만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친환경농업 농가들의 연평균 수입도 2015년 1,300만원에서 지난해 1,700만원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2015년 60헥타, 2016년 90헥타였던 친환경농산물 생산 규모를 올해는 150헥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올해는 친환경 농산물 품목을 확대하고 겨울재배 장려, 친환경 가공품 품질 향상, 친환경 6차 사업장 육성 등 친환경 농업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유용미생물 보급, GCM과 친환경농약 자가 제조, 생선 부산물을 이용한 아미노액비 보급 등으로 생산원가를 낮추고, 해풍솔솔 브랜드 마케팅으로 구매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