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올해 송지호오토캠핑장 시설사용료를 최대 30% 인상(본보 2월 6일자 보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군에 따르면 송지호오토캠핑장 운영관리 조례를 이달 중으로 개정키로 하고, 데크는 평일에는 2만5,000원에서 17% 인상된 3만원으로, 주말은 2만8,000원에서 30% 인상된 4만원으로 확정했다.
통나무집은 성수기 6만원에서 7만원으로, 비수기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했다.
군은 이달 중 요금 인상을 위한 조례 개정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사용료 등 물가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송지호오토캠핑장의 시설사용료를 올리게 됐다”며 “보다 나은 캠핑환경 조성을 위해 송지호 둘레길을 연결하는 해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데크도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에 새롭게 개장된 봉수대오토캠핑장은 지난해 말 조례 제정을 통해 시설사용료를 최대 25% 인상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