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소규모지만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농업인들을 ‘강소농’으로 육성, 지원한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희망농가를 접수해 20농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양양관내 농업인과 농업경영체 등으로 전업농 미만 중소규모의 가족농과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있는 경영체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강소농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모두 이수한 후 육성대상 농가로 자격을 얻게 된다.
군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소농 277농가를 배출했다. 강소농들은 공동 경작한 농작물을 지역축제 및 각종 박람회, 양양시장 직거래장터 등에서 판매해 2015년 7,000만원, 2016년 9,6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강소농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중심으로 ‘양양군 강소농연구회’라는 자율모임체를 조직해 농가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결속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들깨와 쑥 작목반을 구성, 공동경작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우수농산물 인증인 GA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