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56, 사진) 기업은행연금보험연구소장이 제21대 재경속초고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원동학 이임회장과 신창현·이양수 국회의원, 유종국 재경속초시민회장, 탁동식 속초고 교장, 엄정용 속초고총동문회장, 고영진 설악신문 대표이사,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1만여명의 동문가족들과 모교, 속초시, 강원도 발전을 위해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동문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속초고 25회로 강원대 무역학과와 헬싱키경영대학원(MBA)을 나왔으며, 1985년 외환은행 입행 후 국내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분야를 이끌었다. 2009년 미소금융 출범 당시에는 열악한 영동지역의 서민금융 조기 확산을 위해 강원도 최초로 사회적기업인증 지원센터를 속초에 유치시켰다. 잠시 속초 동우대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기업은행연금보험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인 기업금융전문가다.
재경속초고총동문회 수석 부회장은 강광원(26회) 동문이, 사무총장은 윤흥진(30회) 동문이, 사무1, 2부총장은 장근식(31회)·김수호(31회) 동문이 각각 맡았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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