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추진한 ‘노학21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사면정비 및 도로 1차로 확장 공사가 지난달 27일 마무리 됐다.
이 곳은 삼환아파트 맞은편에서 국민은행연수원 교차로와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차량 통행이 많은데다, 급경사지 사면이 인접해 있어 태풍 및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 발생 시 낙석과 토사유출에 따른 피해가 우려돼 왔다. 특히, 인도가 제대로 개설돼 있지 않아 보행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2014년 4월 해당 지역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국ㆍ도비 등 총 12억원을 들여 2015년 12월부터 정비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27일 1차로 확장(375m) 및 보강토옹벽 설치(217m), 소일네일링(489공) 시공 등 사면정비와 사면녹화를 위한 녹생토(811㎡) 시공 등을 완료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최근 확장공사가 완료된 노학동 국민은행연수원 앞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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