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속초시민회는 지난달 20일 서울 강원도민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제15대 회장에 유종국 솔로몬산업(주)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감사는 장근식 회계사와 서용구 변호사를 각각 인준했다.
재경속초시민회는 앞서 지난해 6월 회장의 유고로 공백이 생긴 시민회 활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대책위원회(회장 장은미)를 구성하고, 12월 21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제15대 재경속초시민회 회장에 13대 회장을 역임한 유종국 전 회장을, 감사에 장근식 회계사와 서용구 변호사를 추대하고, 총회에서 인준키로 했다.
유종국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지금은 재경속초시민회 활동이 다소 위축되어 있지만 고향 속초를 위해 봉사하려는 재경속초시민회 회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재경속초시민회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된 모습의 재경속초시민회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신창현·이양수 국회의원과 손문영 명예회장, 송기성 재경 자문위원, 도 재경시군민회장, 고영진 설악신문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7년도 사업 및 예산(안)과 정관개정안 등도 의결했다.
한편, 제3부 만찬행사에서는 속초출신으로 유기농 및 자연식 음식 국내 최고 권위자인 민형기(12회) 청미래 자연식 뷔페 대표가 제공한 음식을 나누며 평양민속예술단의 흥겨운 공연을 관람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2017년도 재경속초시민회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에서 유종국 회장과 내빈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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