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30지구 양양현산로타리클럽(회장 이준구)은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임아라 어린이의 3년간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6세인 임 양은 1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나지 않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희귀병으로 판명 났지만 차상위계층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는 엄두도 못 냈다.
양양군청에서 임 양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백방으로 도움의 손길을 찾던 중 양양현산로타리클럽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혀와 지난달 31일 사무실에서 1년치 치료비 24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
양양현산로타리클럽은 3년간 72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현재 임 양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5년 정도 꾸준히 치료하면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다고 해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준구 양양현산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이웃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는 회원들 모두 흔쾌히 동참하겠다고 해 작지만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꾸준한 치료로 하루빨리 머리카락이 곱게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현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임아라 어린이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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