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을 평균 16.6% 인상한다.
이에 따라 쓰레기봉투 5ℓ는 80원에서 100원, 10ℓ는 160원에서 200원, 20ℓ는 330원에서 400원, 50ℓ는 780원에서 950원, 100ℓ는 1,69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또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수수료를 품목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시는 “쓰레기봉투가격이 기준원가에 크게 미달해 서비스 개선이 어렵고, 생활폐기물 감량 유도를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쓰레기봉투 판매 및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수입은 연간 14억원에 불과하지만, 처리비용은 연간 106억원으로 시민 부담비용이 13%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