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정 이경일)이 탄소흡수원 및 산림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유림 매수에 나선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올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양·속초·고성 관내 사유림 10.5헥타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현재 24.8%인 국유림을 오는 2030년까지 임업선진국 수준인 32%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매수대상지는 보유기간이 1년 이상 된 임야로, 기존 국유림과 연접되고 산림경영이 가능한 곳이다.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법정제한림도 매수대상에 포함된다.
매수가격은 2곳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결정하며, 산림 소유자도 감정평가 법인 1곳을 추천할 수 있다.
강기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지역산주들도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매도할 때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 양도소득세의 10%를 감면해주는 혜택이 201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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