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설업체가 대포동 외옹치마을에 대규모 택지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민간 건설업체인 A개발이 대포동 산22번지 외옹치 일원 3만4,161㎡에 단독주택 58필지, 공동주택 2필지 등 총 60필지의 택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A개발은 앞서 지난해 7월 속초시에 외옹치 대지조성사업계획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A개발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속초시수질환경사업소에서 외옹치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자연환경, 생활환경, 환경오염 등의 저감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주민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공사 중 인접지역에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하고, 관련법에 의한 심의회의 등을 거쳐 대지조성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도시미관과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주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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