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지난해 청소년증 발급실적이 141건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새해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다.
청소년증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주민등록증이 없는 만9세에서 만18세 사이의 청소년을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발급하는 신분증으로, 홈스쿨링, 검정고시생 등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발급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신분증이다.
각종 검정고시와 자격증, 외국어능력시험, 금융거래 등에서 신분증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학생증과 마찬가지로 영화관과 미술관, 교통수단 등의 이용 시 청소년임을 증명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는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청소년증을 발급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청소년증을 발급받았더라도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청소년증을 새로 발급받기를 희망하는 경우, 기존 청소년증 반납 후 재발급 받으면 된다.
청소년증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은 물론 부모 등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다.
양양군의 청소년증 발급실적은 2014년 18건, 2015년 37건에서 지난해는 141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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