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카누에 이어 육상실업팀을 창단했다. 이에 따라 시 실업팀은 카누와 육상 2개 팀이 운영된다.
속초시 육상팀은 코치와 선수 2명으로 구성, 오는 2월 정식 창단식을 열 예정이다. 코치는 박태권 설악고 육상코치가 선임됐으며, 선수는 경기도 과천시청에서 뛰던 400m 허들의 박대영이 영입됐고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높이뛰기 이성이 제대 후 합류할 예정이다.
그동안 육상계를 중심으로 지역 우수선수들의 외지 유출 방지와 각종 육상대회 유치, 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육상실업팀 창단 요구가 제기됐었다.
박태권 코치는 “속초시 육상팀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지역육상 발전을 이끌고 속초시를 알리는데 기여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타 지역 실업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역 출신 선수들의 영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육상팀 박태권 코치와 박대영 선수, 새로 영입한 카누팀 유미나·최서현·황은빈 선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카누팀은 김은경 코치를 중심으로 신입 선수 3명과 기존 이진화·김혜원 등 5명이 각종 대회에 출전해 물살을 가르게 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가 지난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육상팀 코치와 선수, 카누팀 영입 선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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