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관장 이장수)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15년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지난해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5년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북청사자춤 배우기, 사자탈 저금통 만들기, 아바이 마을 답사, 젓갈만들기 등 실향민 도시인 속초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57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국 121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최우수관 4곳, 우수관 12곳을 선정했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수(왼쪽 두번째) 속초시립박물관장이 지난달 2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길위의 인문학’ 최우수상 수상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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