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분양을 대부분 완료했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강원심층수(대표 서명원), 수석(대표 박반석), 삼화푸드(대표 심억수) 등 3개 기업과 고성해양심층수전용 농공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업은 총 9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5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전체 분양대상면적 31필지 6만6,092㎡ 가운데 30필지 6만4,442㎡가 분양돼 잔여 분양면적은 1필지 1,650㎡만 남게 됐다.
현재 분양 금액은 총 30억원이며,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입주기업을 포함해 23개 기업이 200억원의 시설비용을 투자,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게 됐다.
군은 올해부터 총 195억원을 투입해 현 농공단지 인근에 22만㎡ 규모의 제2해양심층수 농공단지를 조성, 오는 2020년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군은 올 상반기 중으로 농공단지 명칭을 ‘고성해양심층수 특화산업단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식품에만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모든 식품으로 확대돼 해양심층수 제품 생산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3개 기업과 고성해양심층수전용 농공단지 투자협력서(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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