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4개년 사업으로 국비 40억6천만원과 지방비 17억4천만원 등 총 58억원이 투입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손양면사무소와 실내게이틀볼장 사이 공터인 손양면 하왕도리 145-3번지 일원에 1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의 누림행복센터를 건립한다. 누림행복센터는 지역주민들의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실 및 편의시설과 함께 20kw 자가발전이 가능한 태양광시설로 조성된다.
군은 2억6천만원을 들여 기존의 실내게이틀볼장을 다목적구장으로 재건축해 주민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7번 국도에서 손양면사무소로 진입해 다시 강릉방향 국도로 연결되는 중심가로 2.4km를 보행친화적 안전도로로 조성하고, 유휴부지에 휴게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주민공동체길과 대왕산책로 개설, 동명천 생태하천 정비, 손양면사무소 쉼터 조성, 안내판 및 편의시설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