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탑승률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1월 현재 양양국제공항의 탑승률은 일본 기타큐슈 노선 42%, 제주노선 54%, 김해노선 40%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기타큐슈 노선은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가미될 경우, 조만간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목~일요일 4박5일 일정은 50%를 넘겨, 여행코스만 보강하면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구간은 제주노선으로 매주 6회 운항하며, 평균탑승률 54%를 기록하고 있어 황금시간대를 배정받게 되면 상반기 중으로 정기노선으로 안착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김해노선은 부산관광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교차관광에도 한계가 많아 40%대의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관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는 8월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첫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플라이 양양’을 취항할 계획이어서 국제선 운항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상반기 중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으면 189석의 보잉 737-800기종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중단거리 국제선과 국내선을 동시에 운항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국제공항이 50인승 소형항공기의 활발한 운영으로 올해 탑승률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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