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위해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전용우 민족통일양양군협의회장(67, 사진)은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민간차원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매년 현북면 기사문리에서 개최하는 38선 추모영령제 등을 지속해 분단의 아픔을 되돌아보며 통일에 대한 열망을 높이고,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연회 등을 열겠다고 했다.
특히 갈수록 평화통일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지고 있어 통일역량 강화 및 배양운동을 다양화하고, 중앙회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 회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통일의 여건이 변하고 있다”며 “안보를 굳건히 하며 민간차원의 맞춤형 통일교육에 매진하겠다”며 평화통일운동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현농협 3선 조합장을 지낸 전용우 신임 회장은 조산초교와 동우대, 경동대를 졸업했으며, 농민신문사 이사, 농협대 명예교수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가족은 부인 이귀숙 씨와 2남1녀. 취미는 등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