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설악(고성)캠퍼스 호텔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련(24, 사진) 학생이 도내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미국 크루즈회사에 정직원으로 입사해 화제다.
경동대는 “김수련 학생이 카니벌 코퍼레이션(Carnival Corporation)의 프린세스 크루즈 근무가 확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카니벌 코퍼레이션은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와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 등 4개의 크루즈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로 알려져 있다.
김 씨는 대학교 입학 당시 외국계 호텔의 취업을 목표로 삼았으나, 최근 호주에 1년 6개월간 어학연수를 다녀 온 후 우연히 정부의 크루즈 취업 지원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크루즈 선사에 지원해 합격했다.
김씨는 “세계적인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향후 모교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세계 각지를 돌며 한국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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