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7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 참여 근로자를 선발한다.
군은 근로능력이 있는 사회취약계층과 청년 실업자를 산림사업에 투입해 고용을 창출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림 숲 가꾸기 공공근로자 25명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산업개발부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군은 13일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오는 20일 면접과 함께 기계톱, 예초기 등 임업 기계장비 운용에 대한 기술검정을 실시해 28일 참여 근로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력은 2월부터 연말까지 생활권 주변과 주요 도로변 녹지대 정비 작업, 숲가꾸기 산물 수집 및 재활용 작업, 병충해 피해목 제거 등을 추진하게 된다.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로 1일 5만2,000원의 급여와 기술수당·주차수당·월차수당 등이 지급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으로 35명을 채용해 공익림 가꾸기 290ha, 주요 도로변 덩굴류 제거 및 풀베기 작업 175ha를 추진했으며,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간벌목을 재활용해 65톤의 땔감을 취약계층 135가구에 지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